[에그테크 뷰]2025년, 혁신의 속도를 높이며 미래로 나아가는 그린랩스

관리자
2025-01-15



그린랩스 2.0의 출범

2023년 상반기, 그린랩스는 생존과 혁신을 위해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24년은 내실을 다지고 성장을 준비하는 한 해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그린랩스가 재도약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 농업의 대규모 혁신은 매우 어려울 것이다”라는 조언 속에서, 그린랩스는 한국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각오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점차 긍정적인 변화와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매출 구조 안정화와 사업 전략의 전환

2024년 한 해 동안 그린랩스는 사업의 본질인 농산물 유통에 집중하여 약 1,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농산 유통과 국외 곡물 무역의 비중을 각각 60%와 40%로 균형 있게 조정하여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구축했습니다.

과거의 어려움을 극복한 이번 성과는 더욱 건강한 재무 구조를 만들어내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 의사 결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2025년에는 농산물을 전략작물, 일반작물, 육성작물로 구분하여 더욱 명확하고 구체적인 전략으로 사업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디지털 자산(Digital Asset)의 지속적 고도화


그린랩스의 핵심 목표는 농산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단계를 줄이고, 투명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개발한 디지털 자산(Digital Asset)은 농업 혁신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린랩스는 국내 최대 농민 커뮤니티 플랫폼인 팜모닝을 기반으로 AI 소싱 툴 FMS(Farmmorning Management System)를 구축했습니다. 팜모닝은 90만 이상의 농민이 활용하는 서비스로 작물의 병해충 정보 또는 생육 방법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커뮤니티 정보 이외에 유저의 작물, 산지, 재배 면적 등의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그린랩스의 FMS 서비스는 더욱 강력해지고 있습니다. 2023년 말에 신규 구축된 해당 서비스는 지속적인 데이터 정교화 및 데이터 정합성을 높이며 2024년 부터는 산지 개발과 소싱 작업에 본격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2024년 디지털 자산 고도화의 주요 성과]

1. 데이터 정교화와 예측 정확도 개선

그린랩스는 그린랩스에서 수집된 유저의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FMS의 데이터베이스를 정교화하고 예측 모델의 정확도를 높여, 산지 소싱과 물류 관리의 효율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합성을 높여 바이어가 필요로 하는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를 빠르게 소싱하며 유통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농가와 바이어 간 연결이 더욱 원활해 졌습니다.


2. 디지털 산지 개발 확대

그린랩스는 디지털 자산 기반, 자체 산지 개발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초당 옥수수의 경우, FMS를 포함 자체 산지 개발 소싱이 전체의 95%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마늘, 사과 등 다양한 품목으로 범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산지 개발은 단순히 유통 마진을 줄이는데 그치지 않고, 농가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소비자의 품질 높은 농산물 구매를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3. 유통 밸류체인의 디지털화

FMS를 활용한 소싱을 넘어 상품화센터(APC)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공급사와 바이어 간의 협업을 디지털화하여 빠르고 유연한 시장 대응력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25년부터는 자체 및 파트너사의 상품화센터(APC)에서 재고 및 주문 관리를 돕는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활용합니다. 뿐만 아니라 물류 과정을 디지털화하여 비용 절감과 프로세스 최적화까지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본격 시작한 밸류체인의 디지털 혁신은 더욱 강력해질 예정입니다. 




파트너 네트워크와 협업의 가치 강화

2024년은 “유통 혁신은 혼자보다는 함께 갈 때 더 빠르다”는 교훈을 얻은 한 해였습니다. 그린랩스는 농가, 가공업체, 대형마트, 온라인 유통사 등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하며, 단순 거래 관계를 넘어선 혁신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린랩스의 역량과 자체 제품을 기반으로 유통 채널 내의 다양한 파트너사의 강력한 역량을 시너지로 혁신의 여정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려고 합니다.

2025년에도 이러한 협력 관계는 계속 확대되어, 유통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데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수요 기반 강화와 고부가가치 창출


유통 채널 혁신의 근본은 소비자의 수요에 기반한다는 사실을 깊이 체감한 2024년 한 해였습니다. 좋은 작물을 좋은 가격에 소싱하는 것만큼이나 더 중요하고 어려운 차원의 문제라는 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린랩스는 수요 기반의 유통채널 혁신을 위하여 24년 동안 계약영업과 상품영업을 병행하며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상품영업 비중을 2023년 9%에서 2024년 22%로 늘리는 데 성공했으며, 2025년에는 40~50%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2024년 말 론칭한 농산 도매물을 통해 새로운 온라인 소형 택배 수요를 발굴하고, 품질관리(QC)역량을 강화하여 도매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출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 주요 거래처(빅바이어)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추가 고객을 발굴하고, 자체 가공 브랜드(PB)를 활용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시장(B2C)으로도 사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그린랩스의 디지털 자산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추가로 확보 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25년, 새로운 도약의 해

그린랩스에게 2024년은 혁신과 재도약의 기반을 다진 해로 기록될 것입니다. 2025년에는 한 단계 더 나아가 농업 혁신의 선도자로 자리매김하고, 더욱 큰 성과를 이룰 것입니다.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씌여지지 않았다. 그린랩스의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믿음 아래, 우리는 내실과 혁신으로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