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니 인터뷰] 현장을 가장 우선하는, 농민들과 바이어들의 “최고의 유통 파트너”
농산물 유통, 그 중 신선식품 시장은 가격 변동성, 공급 불안정 및 보관기간 같은 여러 변수들 때문에 농민과 바이어의 거래 손실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에요.
그린랩스는 이러한 시장의 특성에 주목하여 농민과 바이어가 모두 합리적인 가격으로, 그리고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유통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인 팜모닝사업본부에서 유통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해구님, 원택님, 선웅님, 중헌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해구 : 안녕하세요. 팜모닝사업본부 농산사업실 농산1팀 Lead 해구입니다. 그린랩스에는 다양한 작물을 운영하고 싶어서 입사하게 되었고, 현재는 과일류, 옥수수를 담당하고 있어요.
원택 : 안녕하세요. 팜모닝사업본부 농산사업실 농산2팀 Lead 원택입니다.
선웅 : 그린랩스 팜모닝사업본부 농산사업 2팀의 막내 선웅입니다. 반갑습니다!
중헌 : 팜모닝사업본부 DT사업팀의 중헌입니다. 팜모닝 농가 직소싱을 포함하여 농산물 유통 관련 업무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Q. 어떤 커리어 여정을 갖고 계시고 그린랩스에 어떻게 입사하시게 되었는지 궁금해요.
중헌 : 국내 식품 제조회사 연구원으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하였고, 이후 다양한 오프라인 및 온라인 플랫폼 유통 회사에서 유통 상품에 대한 식품안전과 품질보증 관련 업무를 약 20여년간 담당했왔어요.
2년 전, 그린랩스에는 품질 관련 조직이 없었는데, 물류센터 검품 조직 세팅과 운영 상품 품질관리를 위해 지인의 추천으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입사 당시에는 그린랩스를 단순히 팜모닝이라는 앱과 스마트팜을 운영하면서, 온라인으로 농산물을 유통하는 회사로만 알고 있었는데, 실제 와서 보니 대한민국 대부분 농민들이 가입한 팜모닝 앱에서 수집한 농민 데이터와 외부에서 수집되는 여러 데이터를 활용하여 농산 유통 구조 혁신을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해구 : 저는 96년 10월부터 지금까지 총 26년간 유통 회사에 몸담아 왔고, 직전에는 농업법인에서 유통본부장으로써 농산물 매입과 APC 운영을 담당했습니다. 대형 마트부터 물류회사, 농업법인 등에서 근무하고, 22년 9월에 그린랩스에 입사하게 되었는데요, 22년 8월 직전 회사에서 퇴직 후 쉬고 있는 기간에, 그린랩스에 초당옥수수를 공급했던 인연으로 사내추천 프로그램을 통해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원택 : 농산물 유통에 대한 20년 이상의 업무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대기업, 유통벤더, 스타트업 등 다양한 기업에서 농산물 구매, 소싱 업무에 대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 직장 동료가 그린랩스에 먼저 이직 후 사내추천을 제안해줬는데요, 추천 받을 당시에는 그린랩스가 단순히 스마트팜만 하는 회사인줄 알았는데,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산물을 유통할 수 있는 회사임을 알게 되었고, 제가 잘 하는 것을 펼칠 수 있는 회사라 생각했습니다.
선웅 : 20대 초반부터 농산물 구매 관련 일을 해왔고, 입사 전에는 농산물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었어요. 주로 농산물 전처리 업체나 밀키트 생산 업체에 원물을 공급했습니다. 코로나를 기점으로 먹거리 문화가 확연하게 변하는 것을 느끼고, 새로운 농산물 트렌드를 찾는 와중에 그린랩스를 알게 되었어요. 기존 농산물 유통 업체와는 다른 길을 걷고 있는 것이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농산물 거래 업무의 연속성을 갖출 수 있는 그린랩스로 작년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Q. 팜모닝사업본부는 어떤 일을 하는 조직인가요? 소속 팀에 대해서도 소개해주세요!
원택 : 팜모닝사업본부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산물과 농자재를 유통하는 조직입니다. 그 중에 저희 농산2팀은 농산물 유통 중에서도 채소류를 소싱하고 판매하는 팀이며, 농산1팀은 과일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팜모닝 회원 농가의 작물을 소싱하여, 바이어(대형 마트, 유통 벤더 등)에게 판매하는 업무를 하고 있어요.
중헌 : DT사업팀은 팜모닝과 외부에서 수집된 농민 DB를 활용하여 농산물 유통에 필요한 작물을 소싱하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동시에 농산물 유통 사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팀이에요.
농민으로부터 소싱하는 작물이 다양해지고 물량이 많아지더라도, 지속가능한 농민 소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농민과 거래를 유지할 수 있는 혜택과 락인 전략을 짜고, 이러한 모든 운영 프로세스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업무를 수행합니다.
Q. 그린랩스의 농산물 유통은 어떤 프로세스로 이뤄지고 있나요?
원택 : 아래와 같은 프로세스로 이뤄지고 있어요.
➀ 바이어 획득 → ➁ 팜모닝 농가를 통한 바이어 요청 작물 소싱(농가 직소싱 또는 계약재배 등) → ➂ BM(사업계획서)카드 작성 후 보고 → ➃ 컨펌 완료 후 계약서 준비 → ➄ 소싱 계약 및 판매 계약 체결 → ➅ 구매 후 판매 진행
단, 바이어 획득을 나중에 하더라도 판매에 자신있는 품목은 선매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Q. 하루 일과가 궁금해요!
해구 : 매일 루틴한 스케줄은 없습니다. 저희는 바이어와 농민(산지)에 필요한 일이라면 언제라도 출장을 가야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항상 출장 준비를 하고 다니며 주간으로 일정을 짜서 진행 합니다. 사무실에서 업무를 진행할 때에는 준비 중인 업무가 계획에 따라 진행될 수 있도록 서류 작업과 미팅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중헌 : 농민 직소싱을 위한 업무가 많기 때문에 담당 작물에 대한 산지 작황 정보와 시장 가격 추이를 지속적으로 확인합니다.
아무래도 업무 특성상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작물을 키우시는 농민과 거래 협의를 해야하는 상황이 많아 산지 출장이 잦은데요, 농민이 원하는 거래 조건과 단가 등을 협상하고 실제 거래가 이루어지기 위한 모든 과정에 관여하고 후속으로 진행되는 유관부서 업무를 지원합니다.
Q. 그린랩스 내 다양한 부서와의 협업 과정이 궁금해요!
원택 : 농산물을 소싱하여 판매하는 주 업무 특성상, 소싱 시 필요 작물 재배 농가의 데이터를 쉽게 접할수 있게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하나의 BM 진행을 위해, 사업관리팀(계약 상신 및 초안), 법무팀(계약서 확정 및 거래 관련 법률적 조언)등 유관부서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중헌 : 스쿼드 체제가 도입된 이후, “농산물 유통 스쿼드”에서 농민 직소싱을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다양한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예를 들어 축적된 농민 데이터를 활용하여 가장 적합한 농가를 효과적으로 찾기 위해 데이터 팀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바이어가 찾고 있는 타겟 작물을 빠르게 소싱하기 위해 마케팅팀의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일련의 작업들을 담당자가 쉽게 일할 수 있도록 내부 작업 도구를 개발해주시는 분들이 계시고, 이러한 소싱 작업 도구를 사용하며 불편한 점들은 일 단위로 개발팀에서 개선해주고 계세요. 또한, 농민이 그린랩스와 거래할 때 불편한 점들을 찾아 실제 거래 조건에 반영하여 개선한다거나, 외부 바이어들이 필요로하는 산지 작황와 신품종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활용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린랩스와 한번 거래해 본 농민들이 우리와 지속적으로 거래하게 하기 위한 전략들을 유관부서들과 고민하여 실제 거래에 적용해보는 실험도 진행하고 있어요. 저희는 이를 ‘농가 락인’이라고 칭하는데요, 현재 농산물 유통 스쿼드의 가장 큰 관심 키워드이기도 합니다.
Q. 농업 관련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이런 노력까지 해봤다'하는 나만의 노하우가 있을까요?
해구 : 초당옥수수를 유통하기 위해 수확 시, 창고 옆 농가에 방 한 칸을 빌려서 2달간 쉬는 날 없이 현장에서 일을 했어요. 아침 5시에 인부들이 들어올 때부터 최종 출고 후 다음 날 작업 준비를 하다보면 보통 21시 정도가 되는데요, 농가들과 아침 부터 저녁까지 같이 먹고 자고 하면서 옥수수에 대해서 재배법부터 작부, 기타 작물의 연관성 등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또한 농가들과 끈끈한 정이 만들어졌어요.
저만의 노하우는 작물을 깊게 알기 위해서 직접 몸으로 부딪혀 경험하고, 농민에게 물어보고, 여러 문서를 통해 공부하는 것입니다.
선웅 : 저는 주로 시장에서 전문성을 키우려고 했어요. 농산물 관련 일을 처음 시작할 때에는 딱히 큰 거래처는 없었지만, 1년 정도는 짜장면 먹으러 간다는 생각으로 농산물 시장으로 출근했습니다. 처음엔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있었지만, 그렇게 1년 정도 현장에 있다 보니, 전국 농산물이 언제 어디서 쏟아져 들어오는지, 또 언제 부족해서 비싸지고 귀해지는지 현장의 상황들을 보게 되었어요. 주변 상인들의 물건 보는 방법을 자연스레 따라 해보기도 했고, 농산물 시장에서 오래 종사 하신 분들의 노하우를 배우려 노력 했습니다. 지금도 감을 잃지 않기 위해 종종 경매 시장에 들려 짜장면을 먹습니다. (ㅎㅎ)
원택 : 본인의 취급 품목에 대해 깊이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매 시장에서 새벽에 경매하는 것을 자주 보며 상품 품위 보는 눈을 키우고, 농가를 자주 방문하여 작물의 특성과 병충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어요. 몇몇 품목은 연구소를 통해 직접 재배를 해보고 작물의 특성을 이해하고자 했습니다.
Q. 그린랩스에서 일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은 순간이 있으셨나요? 가장 보람찼던 순간은요?
해구 : 23년에 초당옥수수를 기획 및 진행했던 때입니다. 그린랩스의 다른 부서에 계시는 많은 분들이 농활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수확, 포장 등을 지원하시면서, 저희가 하는 업무에 대해서 이해를 하게 된 것이 가장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지금도 그 분들을 회사에 뵈면 항상 반갑고, 고맙게 생각합니다.
원택 : 마늘, 고구마 작물을 소싱하여 판매하는 과정에서 그린랩스가 많은 물량을 수매 비축하여 운영을 했었는데, 이 과정에서 국내에서 매출이 높고 많은 물량을 유통하는 바이어들에게 그린랩스가 많은 물량을 가지고 사업한다는 소문이 돌고, 많은 바이어분들이 먼저 연락을 주셨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중헌 : FMS(Farmmorning Management System)로 거래를 성사시켰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FMS는 그린랩스에서 개발한 농가 소싱을 위한 내부 관리 도구에요. FMS가 없던 작년 가을만 해도 팜모닝 앱 검색이나 데이터팀에게 농가 추출을 부탁해서 농가에게 연락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연락해보면 팜모닝에 등록된 작물을 재배하시다가 다른 작물 전환하신 분들도 계셨고, 재배하시더라도 유통하기 위한 물량이 안되는 경우도 있어서 정확도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FMS가 개발된 작년 겨울부터는 가장 유력한 농가를 찾아 효과적으로 연락할 수 있도록 농민 스코어링 시스템이 적용되어 농가를 찾는 수고가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이러한 적합도 시스템은 현재도 계속 개선되고 있고요.
실제로 작년 12월에 바이어가 몇 일 간 찾기 어려워하던 수출용 그린키위를 FMS를 통해 하루 만에 찾았고, 그 다음 날 바로 거래가 성사되었는데, 비록 거래 금액은 높지 않았지만 FMS의 활용 가치와 잠재적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기에 기억이 많이 남습니다.
Q. 그린랩스에서 이토록 열심히 일하고 계신 이유가 궁금해요!
해구 : 그린랩스에서 진행하는 농산물에 대한 새로운 운영형태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농산물에서 이렇게 다양하게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할 수 있는 회사는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새로운 도전을 좋아하고요. (ㅎㅎ)
소싱만 하더라도, 이런 방식으로 소싱하는 곳은 단언컨대 우리나라에서는 우리밖에 없다고 자신합니다. 이는 향후 업계를 선도할 것이며, 고도화되면 쫓아올 회사가 없다 단언할 수 있어요.
원택 : 농산물 유통은 제가 가장 잘하는 업무이며, 이러한 노하우나 경험을 팀원들에게 알려주고 싶습니다.
대학 졸업 후 농산물 유통 관련 업무만 계속 해왔고, 잠깐 농산물 외 다른 업무도 경험해봤었는데 재미가 없더라고요. 그린랩스에서 일하는 게 가장 재미있습니다. (ㅎㅎ)
그린랩스는 농산물 유통에 대해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회사입니다. 그래서 산지 가서 소싱할 때 이야기도 더 자신감있게 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선웅 : 그린랩스 팜모닝사업본부는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이에요. 과거에는 시장쟁이라 당일 구매만 했었는데, 그린랩스는 많은 실제 데이터들이 매우 풍부하게 쌓여있고, 경험 많으신 Lead와 팀원분들을 그린랩스에서 만나, 너무나 잘 배우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Q. 팜모닝사업본부의 근무 분위기는 어떠한가요? 조직에 대해 자랑해주세요!
원택 : 전체적인 평균 연령이 높지만, 자유스러운 업무 분위기와 가족 같은 분위기가 매우 좋습니다. 경험이 많은 사람은 경험이 부족한 사람을 끌어주고, 작은 업무라도 같이 보면서 함께하는 분위기입니다.
중헌 : MD, QC, SCM, Sales, Planning 등 다양한 업무 경력자들로 구성되어 있고, 아무래도 농산물 유통 조직이다 보니 경력이 있는 고인물(?) 느낌이 있지만, "농업의 혁신에 집착합니다"라는 그린랩스의 핵심가치에 진심인 분들입니다. 다른 조직과 마찬가지로 스타트업 특유의 딱딱하지 않고, 자유롭지만 본인 업무에 집중하는 분위기입니다.
선웅 : 사적인 일이건, 업무적인 일이건 편하게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팜모닝사업본부에는 각 분야의 엄청난 전문가 분들이 많습니다. 숨은 고수분들이 사업부에 계셔서 막내로서 든든한 마음입니다.
Q. 팜모닝사업본부의 비전과 목표를 말씀해주세요. 앞으로 어떤 결과물들을 만들 예정이실까요?
원택 : 우리는 디지털 기술과 인프라를 통한 불필요한 밸류체인 축소, 운영 효율화를 통해 유통과정 비용을 줄이는데 집중할 것입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산지에 대한 강한 장악력이 있는 회사의 모습으로 점점 변할 것으로 예상해요.
팜모닝과 거래하는 산지 생산자들도 그 어떤 곳과 거래하는 것보다 합리적인 수익과 편리함을 느낄 것이고, 바이어들도 극단적인 편리함과 가격 경쟁력 때문에 그린랩스를 찾게 될 겁니다. 또한 팜모닝 회원 농가들은 많은 혜택도 제공 받는 동시에, 그린랩스의 철저한 생산관리를 지도 받아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는 농산물 브랜드가 탄생할 거예요.
앞으로 매년 변화될 그린랩스를 기대해주세요!!
Q. 다른 농업 회사 대비 그린랩스만의 차별화 point가 무엇인지 궁금해요!
중헌 : 팜모닝은 국내 선도적인 농업 데이터 기반 서비스 입니다. 보조금, 시세, 병충해 정보부터 작물재배, 생산, 비용, 매출 및 농민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무료로 제공 하고 있어요. 팜모닝 데이터를 기반으로 FMS 솔루션을 출시하였고 농민들에게 손쉽고 빠르게 바이어가 원하는 품질에 맞춰 농산물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 B2B 유통 시장을 혁신하고 있습니다.
요즘 여러 대기업에서 “국내 땅에서 나는 모든 것은 그린랩스에 연락하라”는 말이 돌고 있다고 해요. 아직은 규모면에서 많이 부족하지만 누구보다 빠르게 농업혁신을 위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Q. 그린랩스에서 이루고자 하는 본인의 목표를 말씀해주세요.
해구 : 그린랩스에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고, 많은 품목을 운영해 보고 싶습니다!
원택 : 제가 맡은 품목이 전국에 소문 나는 것입니다. (ㅎㅎ) 예를 들어 제가 소싱하는 작물에 대해 “그린랩스에 김원택이라는 사람이 우리나라에서 해당 작물을 제일 크게 유통한다”, 이러한 소문이요!
선웅 : 잘 배우고 성장해서 농산물 유통계에 종사하는 대기업 바이어부터 시장 상인, 경매사, 농민 등 누군가와 소통을 하더라도 신뢰있는 친구라는 평을 받고싶습니다.
중헌 : 그린랩스가 대한민국 메이저 농산물 유통 플랫폼이 되고, 그 이후에도 안정적인 유통이 가능하도록 품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농민 직소싱 작물이 다양해지고, 유통해야 할 물량이 많아지면 신선식품의 특성상 품질 이슈가 발생할 수 밖에 없어요. 품질 이슈를 사전에 제어할 수 있도록 수확부터 판매 단계까지 품질 관리 기준을 세우고, 이러한 기준들이 원활히 운영되어 그린랩스 농산물이 곧 최고 품질로 인식될 수 있도록 그린랩스만의 품질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미래의 팀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중헌 : 태양같은 젊은 그대! 미지의 신세계로 달려가자~
선웅 : 함께 짜장면 먹으러 가실 분을 찾습니다!
해구 : 저는 언제든지 알고있는 모든 것을 전해드릴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빠른 시간에 저만의 꿀팁까지 모두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원택 : 경험이 많은 사람에게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우고, 버릴 것은 버려서 본인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항상 업무에 대해 능동적인 태도를 가지며, 깊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다른 회사에서 농산물 유통 관련 업무를 하셨던 분들, 특히 주니어분들은 저희 조직에 오시면 농업의 밑바닥부터 깊이 있는 일들까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니 인터뷰] 현장을 가장 우선하는, 농민들과 바이어들의 “최고의 유통 파트너”
농산물 유통, 그 중 신선식품 시장은 가격 변동성, 공급 불안정 및 보관기간 같은 여러 변수들 때문에 농민과 바이어의 거래 손실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에요.
그린랩스는 이러한 시장의 특성에 주목하여 농민과 바이어가 모두 합리적인 가격으로, 그리고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유통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인 팜모닝사업본부에서 유통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해구님, 원택님, 선웅님, 중헌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해구 : 안녕하세요. 팜모닝사업본부 농산사업실 농산1팀 Lead 해구입니다. 그린랩스에는 다양한 작물을 운영하고 싶어서 입사하게 되었고, 현재는 과일류, 옥수수를 담당하고 있어요.
원택 : 안녕하세요. 팜모닝사업본부 농산사업실 농산2팀 Lead 원택입니다.
선웅 : 그린랩스 팜모닝사업본부 농산사업 2팀의 막내 선웅입니다. 반갑습니다!
중헌 : 팜모닝사업본부 DT사업팀의 중헌입니다. 팜모닝 농가 직소싱을 포함하여 농산물 유통 관련 업무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Q. 어떤 커리어 여정을 갖고 계시고 그린랩스에 어떻게 입사하시게 되었는지 궁금해요.
중헌 : 국내 식품 제조회사 연구원으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하였고, 이후 다양한 오프라인 및 온라인 플랫폼 유통 회사에서 유통 상품에 대한 식품안전과 품질보증 관련 업무를 약 20여년간 담당했왔어요.
2년 전, 그린랩스에는 품질 관련 조직이 없었는데, 물류센터 검품 조직 세팅과 운영 상품 품질관리를 위해 지인의 추천으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입사 당시에는 그린랩스를 단순히 팜모닝이라는 앱과 스마트팜을 운영하면서, 온라인으로 농산물을 유통하는 회사로만 알고 있었는데, 실제 와서 보니 대한민국 대부분 농민들이 가입한 팜모닝 앱에서 수집한 농민 데이터와 외부에서 수집되는 여러 데이터를 활용하여 농산 유통 구조 혁신을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해구 : 저는 96년 10월부터 지금까지 총 26년간 유통 회사에 몸담아 왔고, 직전에는 농업법인에서 유통본부장으로써 농산물 매입과 APC 운영을 담당했습니다. 대형 마트부터 물류회사, 농업법인 등에서 근무하고, 22년 9월에 그린랩스에 입사하게 되었는데요, 22년 8월 직전 회사에서 퇴직 후 쉬고 있는 기간에, 그린랩스에 초당옥수수를 공급했던 인연으로 사내추천 프로그램을 통해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원택 : 농산물 유통에 대한 20년 이상의 업무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대기업, 유통벤더, 스타트업 등 다양한 기업에서 농산물 구매, 소싱 업무에 대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 직장 동료가 그린랩스에 먼저 이직 후 사내추천을 제안해줬는데요, 추천 받을 당시에는 그린랩스가 단순히 스마트팜만 하는 회사인줄 알았는데,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산물을 유통할 수 있는 회사임을 알게 되었고, 제가 잘 하는 것을 펼칠 수 있는 회사라 생각했습니다.
선웅 : 20대 초반부터 농산물 구매 관련 일을 해왔고, 입사 전에는 농산물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었어요. 주로 농산물 전처리 업체나 밀키트 생산 업체에 원물을 공급했습니다. 코로나를 기점으로 먹거리 문화가 확연하게 변하는 것을 느끼고, 새로운 농산물 트렌드를 찾는 와중에 그린랩스를 알게 되었어요. 기존 농산물 유통 업체와는 다른 길을 걷고 있는 것이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농산물 거래 업무의 연속성을 갖출 수 있는 그린랩스로 작년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Q. 팜모닝사업본부는 어떤 일을 하는 조직인가요? 소속 팀에 대해서도 소개해주세요!
원택 : 팜모닝사업본부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산물과 농자재를 유통하는 조직입니다. 그 중에 저희 농산2팀은 농산물 유통 중에서도 채소류를 소싱하고 판매하는 팀이며, 농산1팀은 과일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팜모닝 회원 농가의 작물을 소싱하여, 바이어(대형 마트, 유통 벤더 등)에게 판매하는 업무를 하고 있어요.
중헌 : DT사업팀은 팜모닝과 외부에서 수집된 농민 DB를 활용하여 농산물 유통에 필요한 작물을 소싱하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동시에 농산물 유통 사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팀이에요.
농민으로부터 소싱하는 작물이 다양해지고 물량이 많아지더라도, 지속가능한 농민 소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농민과 거래를 유지할 수 있는 혜택과 락인 전략을 짜고, 이러한 모든 운영 프로세스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업무를 수행합니다.
Q. 그린랩스의 농산물 유통은 어떤 프로세스로 이뤄지고 있나요?
원택 : 아래와 같은 프로세스로 이뤄지고 있어요.
➀ 바이어 획득 → ➁ 팜모닝 농가를 통한 바이어 요청 작물 소싱(농가 직소싱 또는 계약재배 등) → ➂ BM(사업계획서)카드 작성 후 보고 → ➃ 컨펌 완료 후 계약서 준비 → ➄ 소싱 계약 및 판매 계약 체결 → ➅ 구매 후 판매 진행
단, 바이어 획득을 나중에 하더라도 판매에 자신있는 품목은 선매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Q. 하루 일과가 궁금해요!
해구 : 매일 루틴한 스케줄은 없습니다. 저희는 바이어와 농민(산지)에 필요한 일이라면 언제라도 출장을 가야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항상 출장 준비를 하고 다니며 주간으로 일정을 짜서 진행 합니다. 사무실에서 업무를 진행할 때에는 준비 중인 업무가 계획에 따라 진행될 수 있도록 서류 작업과 미팅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중헌 : 농민 직소싱을 위한 업무가 많기 때문에 담당 작물에 대한 산지 작황 정보와 시장 가격 추이를 지속적으로 확인합니다.
아무래도 업무 특성상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작물을 키우시는 농민과 거래 협의를 해야하는 상황이 많아 산지 출장이 잦은데요, 농민이 원하는 거래 조건과 단가 등을 협상하고 실제 거래가 이루어지기 위한 모든 과정에 관여하고 후속으로 진행되는 유관부서 업무를 지원합니다.
Q. 그린랩스 내 다양한 부서와의 협업 과정이 궁금해요!
원택 : 농산물을 소싱하여 판매하는 주 업무 특성상, 소싱 시 필요 작물 재배 농가의 데이터를 쉽게 접할수 있게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하나의 BM 진행을 위해, 사업관리팀(계약 상신 및 초안), 법무팀(계약서 확정 및 거래 관련 법률적 조언)등 유관부서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중헌 : 스쿼드 체제가 도입된 이후, “농산물 유통 스쿼드”에서 농민 직소싱을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다양한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예를 들어 축적된 농민 데이터를 활용하여 가장 적합한 농가를 효과적으로 찾기 위해 데이터 팀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바이어가 찾고 있는 타겟 작물을 빠르게 소싱하기 위해 마케팅팀의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일련의 작업들을 담당자가 쉽게 일할 수 있도록 내부 작업 도구를 개발해주시는 분들이 계시고, 이러한 소싱 작업 도구를 사용하며 불편한 점들은 일 단위로 개발팀에서 개선해주고 계세요. 또한, 농민이 그린랩스와 거래할 때 불편한 점들을 찾아 실제 거래 조건에 반영하여 개선한다거나, 외부 바이어들이 필요로하는 산지 작황와 신품종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활용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린랩스와 한번 거래해 본 농민들이 우리와 지속적으로 거래하게 하기 위한 전략들을 유관부서들과 고민하여 실제 거래에 적용해보는 실험도 진행하고 있어요. 저희는 이를 ‘농가 락인’이라고 칭하는데요, 현재 농산물 유통 스쿼드의 가장 큰 관심 키워드이기도 합니다.
Q. 농업 관련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이런 노력까지 해봤다'하는 나만의 노하우가 있을까요?
해구 : 초당옥수수를 유통하기 위해 수확 시, 창고 옆 농가에 방 한 칸을 빌려서 2달간 쉬는 날 없이 현장에서 일을 했어요. 아침 5시에 인부들이 들어올 때부터 최종 출고 후 다음 날 작업 준비를 하다보면 보통 21시 정도가 되는데요, 농가들과 아침 부터 저녁까지 같이 먹고 자고 하면서 옥수수에 대해서 재배법부터 작부, 기타 작물의 연관성 등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또한 농가들과 끈끈한 정이 만들어졌어요.
저만의 노하우는 작물을 깊게 알기 위해서 직접 몸으로 부딪혀 경험하고, 농민에게 물어보고, 여러 문서를 통해 공부하는 것입니다.
선웅 : 저는 주로 시장에서 전문성을 키우려고 했어요. 농산물 관련 일을 처음 시작할 때에는 딱히 큰 거래처는 없었지만, 1년 정도는 짜장면 먹으러 간다는 생각으로 농산물 시장으로 출근했습니다. 처음엔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있었지만, 그렇게 1년 정도 현장에 있다 보니, 전국 농산물이 언제 어디서 쏟아져 들어오는지, 또 언제 부족해서 비싸지고 귀해지는지 현장의 상황들을 보게 되었어요. 주변 상인들의 물건 보는 방법을 자연스레 따라 해보기도 했고, 농산물 시장에서 오래 종사 하신 분들의 노하우를 배우려 노력 했습니다. 지금도 감을 잃지 않기 위해 종종 경매 시장에 들려 짜장면을 먹습니다. (ㅎㅎ)
원택 : 본인의 취급 품목에 대해 깊이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매 시장에서 새벽에 경매하는 것을 자주 보며 상품 품위 보는 눈을 키우고, 농가를 자주 방문하여 작물의 특성과 병충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어요. 몇몇 품목은 연구소를 통해 직접 재배를 해보고 작물의 특성을 이해하고자 했습니다.
Q. 그린랩스에서 일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은 순간이 있으셨나요? 가장 보람찼던 순간은요?
해구 : 23년에 초당옥수수를 기획 및 진행했던 때입니다. 그린랩스의 다른 부서에 계시는 많은 분들이 농활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수확, 포장 등을 지원하시면서, 저희가 하는 업무에 대해서 이해를 하게 된 것이 가장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지금도 그 분들을 회사에 뵈면 항상 반갑고, 고맙게 생각합니다.
원택 : 마늘, 고구마 작물을 소싱하여 판매하는 과정에서 그린랩스가 많은 물량을 수매 비축하여 운영을 했었는데, 이 과정에서 국내에서 매출이 높고 많은 물량을 유통하는 바이어들에게 그린랩스가 많은 물량을 가지고 사업한다는 소문이 돌고, 많은 바이어분들이 먼저 연락을 주셨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중헌 : FMS(Farmmorning Management System)로 거래를 성사시켰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FMS는 그린랩스에서 개발한 농가 소싱을 위한 내부 관리 도구에요. FMS가 없던 작년 가을만 해도 팜모닝 앱 검색이나 데이터팀에게 농가 추출을 부탁해서 농가에게 연락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연락해보면 팜모닝에 등록된 작물을 재배하시다가 다른 작물 전환하신 분들도 계셨고, 재배하시더라도 유통하기 위한 물량이 안되는 경우도 있어서 정확도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FMS가 개발된 작년 겨울부터는 가장 유력한 농가를 찾아 효과적으로 연락할 수 있도록 농민 스코어링 시스템이 적용되어 농가를 찾는 수고가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이러한 적합도 시스템은 현재도 계속 개선되고 있고요.
실제로 작년 12월에 바이어가 몇 일 간 찾기 어려워하던 수출용 그린키위를 FMS를 통해 하루 만에 찾았고, 그 다음 날 바로 거래가 성사되었는데, 비록 거래 금액은 높지 않았지만 FMS의 활용 가치와 잠재적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기에 기억이 많이 남습니다.
Q. 그린랩스에서 이토록 열심히 일하고 계신 이유가 궁금해요!
해구 : 그린랩스에서 진행하는 농산물에 대한 새로운 운영형태는 아무나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농산물에서 이렇게 다양하게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할 수 있는 회사는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새로운 도전을 좋아하고요. (ㅎㅎ)
소싱만 하더라도, 이런 방식으로 소싱하는 곳은 단언컨대 우리나라에서는 우리밖에 없다고 자신합니다. 이는 향후 업계를 선도할 것이며, 고도화되면 쫓아올 회사가 없다 단언할 수 있어요.
원택 : 농산물 유통은 제가 가장 잘하는 업무이며, 이러한 노하우나 경험을 팀원들에게 알려주고 싶습니다.
대학 졸업 후 농산물 유통 관련 업무만 계속 해왔고, 잠깐 농산물 외 다른 업무도 경험해봤었는데 재미가 없더라고요. 그린랩스에서 일하는 게 가장 재미있습니다. (ㅎㅎ)
그린랩스는 농산물 유통에 대해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회사입니다. 그래서 산지 가서 소싱할 때 이야기도 더 자신감있게 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선웅 : 그린랩스 팜모닝사업본부는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이에요. 과거에는 시장쟁이라 당일 구매만 했었는데, 그린랩스는 많은 실제 데이터들이 매우 풍부하게 쌓여있고, 경험 많으신 Lead와 팀원분들을 그린랩스에서 만나, 너무나 잘 배우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Q. 팜모닝사업본부의 근무 분위기는 어떠한가요? 조직에 대해 자랑해주세요!
원택 : 전체적인 평균 연령이 높지만, 자유스러운 업무 분위기와 가족 같은 분위기가 매우 좋습니다. 경험이 많은 사람은 경험이 부족한 사람을 끌어주고, 작은 업무라도 같이 보면서 함께하는 분위기입니다.
중헌 : MD, QC, SCM, Sales, Planning 등 다양한 업무 경력자들로 구성되어 있고, 아무래도 농산물 유통 조직이다 보니 경력이 있는 고인물(?) 느낌이 있지만, "농업의 혁신에 집착합니다"라는 그린랩스의 핵심가치에 진심인 분들입니다. 다른 조직과 마찬가지로 스타트업 특유의 딱딱하지 않고, 자유롭지만 본인 업무에 집중하는 분위기입니다.
선웅 : 사적인 일이건, 업무적인 일이건 편하게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팜모닝사업본부에는 각 분야의 엄청난 전문가 분들이 많습니다. 숨은 고수분들이 사업부에 계셔서 막내로서 든든한 마음입니다.
Q. 팜모닝사업본부의 비전과 목표를 말씀해주세요. 앞으로 어떤 결과물들을 만들 예정이실까요?
원택 : 우리는 디지털 기술과 인프라를 통한 불필요한 밸류체인 축소, 운영 효율화를 통해 유통과정 비용을 줄이는데 집중할 것입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산지에 대한 강한 장악력이 있는 회사의 모습으로 점점 변할 것으로 예상해요.
팜모닝과 거래하는 산지 생산자들도 그 어떤 곳과 거래하는 것보다 합리적인 수익과 편리함을 느낄 것이고, 바이어들도 극단적인 편리함과 가격 경쟁력 때문에 그린랩스를 찾게 될 겁니다. 또한 팜모닝 회원 농가들은 많은 혜택도 제공 받는 동시에, 그린랩스의 철저한 생산관리를 지도 받아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는 농산물 브랜드가 탄생할 거예요.
앞으로 매년 변화될 그린랩스를 기대해주세요!!
Q. 다른 농업 회사 대비 그린랩스만의 차별화 point가 무엇인지 궁금해요!
중헌 : 팜모닝은 국내 선도적인 농업 데이터 기반 서비스 입니다. 보조금, 시세, 병충해 정보부터 작물재배, 생산, 비용, 매출 및 농민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무료로 제공 하고 있어요. 팜모닝 데이터를 기반으로 FMS 솔루션을 출시하였고 농민들에게 손쉽고 빠르게 바이어가 원하는 품질에 맞춰 농산물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 B2B 유통 시장을 혁신하고 있습니다.
요즘 여러 대기업에서 “국내 땅에서 나는 모든 것은 그린랩스에 연락하라”는 말이 돌고 있다고 해요. 아직은 규모면에서 많이 부족하지만 누구보다 빠르게 농업혁신을 위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Q. 그린랩스에서 이루고자 하는 본인의 목표를 말씀해주세요.
해구 : 그린랩스에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고, 많은 품목을 운영해 보고 싶습니다!
원택 : 제가 맡은 품목이 전국에 소문 나는 것입니다. (ㅎㅎ) 예를 들어 제가 소싱하는 작물에 대해 “그린랩스에 김원택이라는 사람이 우리나라에서 해당 작물을 제일 크게 유통한다”, 이러한 소문이요!
선웅 : 잘 배우고 성장해서 농산물 유통계에 종사하는 대기업 바이어부터 시장 상인, 경매사, 농민 등 누군가와 소통을 하더라도 신뢰있는 친구라는 평을 받고싶습니다.
중헌 : 그린랩스가 대한민국 메이저 농산물 유통 플랫폼이 되고, 그 이후에도 안정적인 유통이 가능하도록 품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농민 직소싱 작물이 다양해지고, 유통해야 할 물량이 많아지면 신선식품의 특성상 품질 이슈가 발생할 수 밖에 없어요. 품질 이슈를 사전에 제어할 수 있도록 수확부터 판매 단계까지 품질 관리 기준을 세우고, 이러한 기준들이 원활히 운영되어 그린랩스 농산물이 곧 최고 품질로 인식될 수 있도록 그린랩스만의 품질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미래의 팀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중헌 : 태양같은 젊은 그대! 미지의 신세계로 달려가자~
선웅 : 함께 짜장면 먹으러 가실 분을 찾습니다!
해구 : 저는 언제든지 알고있는 모든 것을 전해드릴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빠른 시간에 저만의 꿀팁까지 모두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원택 : 경험이 많은 사람에게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우고, 버릴 것은 버려서 본인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항상 업무에 대해 능동적인 태도를 가지며, 깊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다른 회사에서 농산물 유통 관련 업무를 하셨던 분들, 특히 주니어분들은 저희 조직에 오시면 농업의 밑바닥부터 깊이 있는 일들까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