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그린라이트 #3 삼성물산 출신의 한마디, "여기선 미래가 보여"

2022-03-30


그린라이트 #3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신선마켓기획본부 실장 송재엽입니다. 

*신선마켓기획본부는 신선마켓 플랫폼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내 농산물 시장 분석, 고객 시장 분석과 팜모닝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업 전략 시스템 구성 등 사업 전략을 기획하며, 농산물 사업 개발 확장에 필요한 물류 업무 기획과 운영, 신선마켓 온라인 플랫폼 운영에 필요한 정책 등을 기획하는 팀입니다.

 


학창 시절이 궁금해요 

저는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요. 삼성물산에 입사해서 회사에서 제공해주는 MBA 과정을 2년간 다녀왔어요. 새로운 것을 만드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요. 사업 전략을 만들고 기획하는 게 재밌더라고요. 경영전략 수업을 가장 재밌게 들었던 것 같아요. 사업이라는 것 자체가 새로운 것을 해내는 것이고 여기에 더해 전략은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나가는 것이거든요. 경영학은 실험실에서 연구해내는 게 아니고 훌륭한 사업가가 무언가 해내면 그걸 좇으면서 분석하고 알아내는 학문이라 생각해요. 경영 중에서 전략은 그걸 직접 해낸 사업가와 기업에 뿌리를 두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다는 점에 재미를 느꼈어요.

 


이전 커리어는 어땠나요?

제가 취업할 당시 삼성물산은 자유의 상징이었어요. 물론 지금은 대기업의 보수적 이미지가 강하지만 그때는 자유로운 느낌이 있었죠. 직원들이 전 세계를 다니면서 사업의 기회를 찾아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었어요. 새로운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자유로운 조직이었죠. 그런 점에서 27살 취업을 앞둔,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청년이 고민할 게 크게 없었죠. 저는 특별히 어떤 기술을 보유하거나, 전문직 종사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보다 경영과 사업의 현장에 있고 싶었던 것 같아요. 성향상 자유로운 것을  좋아해서 상사라는 직종 자체가 매력적이었고, 상사를 가지고 있는 회사 중 제일 좋은 곳은 어딜까 생각하다가 선택한 곳이 삼성물산이었어요.

 

 

삼성물산에서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전략 기획 10년, 사업개발 3년 정도 했던 것 같아요. 삼성 물산 내에 여러 사업이 있는데 그 사업들의 컨설팅을 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사업개발은 패션 관련 온라인 서비스 관련 사업을 개발하는 것이었는데, 미국에서 영업했어요. 같이 일할 사람 채용도 하고, 영업도 하고, 외주 개발사도 모집하는 일을 했습니다.

 


그린랩스 합류기가 궁금합니다 

저는 사실 그린랩스를 몰랐어요. 제 지인이 그린랩스 대표님을 알고 있더라고요. 그 친구가 제가 그 당시하고 있던 일, 제 생각들을 펼쳐볼 수 있는 사업을 하는 곳이 있다고 하면서 신상훈 대표님을 소개해주었어요. 그렇게 해서 신상훈 대표님과 처음 만나게 되었죠. 만나서 그린랩스 사업과 비전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이야기하는 내내 재밌었어요. 첫 번째 만남이 그렇게 끝나고 두 번째 만남에서 입사 제안을 받았어요. 오래 고민했지만, 그린랩스에서 일하면 즐거울 것 같아서 합류를 결정하게 됐죠.


 

그린랩스 합류를 결심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무엇인가요?    

이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산업을 혁신해내겠다는 회사의 태생 자체가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그리고 그 일을 해낸다면 정말 멋있겠다고 생각했죠. 제가 삼성물산에서 근무하면서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으로 MBA 과정을 다녀왔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제가 MBA 과정 이후 회사에서 반드시 근무해야 하는 일정 기간이 있었는데요. 그린랩스 입사 제안을 받았던 시기가 그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한 시점이었어요. 그뿐만 아니라 삼성물산의 복지, 대기업이 주는 안정감 등등 고려할 요소들이 많았어요. 그런데도 제가 그린랩스로 이직하기로 한 이유는, 세상에서 제일 혁신하기 어려울 것 같은 시장을 혁신하겠다는 회사의 스토리가 좋아서예요. 첫눈에 반한 것에 특별한 이유가 없어요.


 

그린랩스 vs. 삼성물산 

굳이 비교하자면, 삼성물산은 감나무예요. 대체로 큰일이 없으면 감이 언제, 어떤 크기로 열릴지 알고 그 감을 따 먹을 사람도 주변에 많죠.  또 감을 얻으러 오는 사람도 있어요. 또 감히 감나무를 흔드려고 하는 사람도 없어요. 그만큼 편안하고 안정적이죠. 반면에 그린랩스는 작은 씨앗을 화분에 심고, 떡잎이 자라고 쑥쑥 성장하는 것을 바라보는 즐거움이 있는 회사예요. 그린랩스 혁신 여정은 해야 할 일들로 넘쳐나요. 새로운 일들을 탄생시키는 과정에서 싹이 움트고 무럭무럭 자라나는 것을 보면 보람되고 재미있어요. 그린랩스는 안정감이 주는 편안함은 없지만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선두주자로서 희망차요. 그리고 그  희망에서 오는 희열이 있습니다. 한편, 생활면에서는 구석구석 달라요. 간단히 말하면, 나를 더 사랑해주고 관심 가져주는 회사와 나에게 여러 물질적인 것을 투자하는 회사의 차이인 것 같아요. 둘을 굳이 비교하자면 어디가 더 좋네요 라기보다는 정말 그냥 차이점이 있을 뿐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린랩스 입사를 꿈꾸는 예비 구성원에게 한마디

여기선, 미래가 보여요. 멀긴 하지만 확실히 보입니다. 그리고 그린랩스는 확실히 목표를 향해서 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