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그테크 뷰]Agtech 투자가 늘어나는 이유

관리자
2022-09-01

“식량위기 현실로 다가와”, “곡물가 폭등." “장바구니 물가 비상”, “글로벌 식량위기” 등 식량 위기에 대한 뉴스가
매일 쏟아지고 있습니다. 전쟁, 코로나19, 기후위기 등으로 인해 식량난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이 실감이 나는데요.

이러한 뉴스들로 인해, 자연스럽게 일반 시민들과 투자자들은 농업에 관심을 두게 되고,
농업을 더욱 효율적이고 식량안보를 보장할 수 있는 솔루션인 Agtech에 전 세계적으로 많은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Agtech (Agriculture+Technology) 분야에 
투자가 증가하는 이유

기존의 Agtech는 인기가 많았던 투자 분야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투자 수익이 낮은 산업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그러나 이 인식은 빠르게 바뀌고 있죠. Crunchbase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에 Agtech 분야의 VC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총 440건 이루어졌고, 투자액은 50억 달러(약 7조 원)에 달했습니다. 


2020년에 이루어진 422건의 투자와 비교했을 때,  33억 달러 (약 4조)나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진 셈입니다.
2022년 들어 가장 눈 여겨 볼 만한 투자 건은 플랜티의 시리즈 E 투자 유치입니다. 플랜티는 이번 투자로 인해,
2014년 이후 9.4억 달러(1.14조 원) 누적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투자금이 몰린 데에는 여러 요인이 있겠으나
그 중에서도 소비 습관 변화, 코로나19 및 출구 전략(옵션) 크게 3가지에 주목해보려 합니다.



1. 소비습관의 변화

소비습관은 전 세계적으로 변하고 있는데요, 특히 MZ세대 사이에서 크게 변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섭취하는 
음식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고, 단순히 음식의 맛 뿐만 아니라 품질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하여 구매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MZ세대들의 소비 특징과 위 분야의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유전자, 발효, 식물공장(스마트팜) 등과 같은 혁신적인 방법을 
활용해 음식을 생산하는 식품업체가 환영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수직농업(식물공장)은 현재 Agtech 분야 중 투자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사업입니다.
농작물을 선반에 층층이 쌓아올려 기르는 스마트팜으로, 물 절약과 토양 보존 뿐만 아니라 식품 생산에 사용되는
화학 물질도 줄일 수 있는 지속가능한 농업 솔루션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2. Covid-19


Covid-19는 우리 삶의 거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식량도 예외는 아닙니다.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되었을 때 텅 빈 매장 진열대를 보신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재난영화에서나 볼 법한 일들이 실제 우리 삶에서 일어나자 각 산업은 식품의 생산, 유통, 공급의 취약성을 인지하고,
식량안보를 위해 식량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투자와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식량생산은 기후위기 문제가 심해지며 심각한 위협으로 거듭나고 있고, Agtech는 이를 해결할 수단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3. 다양한 출구 전략

최근에는 Agtech의 높아진 유동성도 큰 장점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산업의 출구 전략이 다양해지면 더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게 됩니다. 이전까지 Agtech 기업들의 

출구 전략이라고 하면 더 큰 기업에 인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들어 Agtech에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며,
스팩(SPAC) 또는 IPO 상장 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농업 국가의 Agtech

Agtech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주요 경제국을 비롯해 신흥경제국들의 신기술 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브라질 같이 넓은 영토를 가지고 있는 국가들이 그 예입니다. 지난 몇 십년 동안 중국 경제는 제조업 기반에서
자생 개발로 변화하면서 경제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그 중 특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는 전자상거래, 무인항공기,
인공지능 등이 있지만 농업강대국으로써 Agtech 분야의 성장세도 급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중국

중국 상하이에 기반을 둔 Vert City Farm이라는 Agtech 기업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이 Agtech 기업은 AI 얼굴 인식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축사의 염소들을 감시합니다. 이 기업은 염소 표정과 행동을
학습하여 염소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 컴퓨터 예측 모델을 개발하였는데 해당 모델을 활용하여 염소의 무게, 생산 능력을 예측합니다.
이 밖에도 AI는 농업 운영 생산성 향상, 농작물 예측, 농업 공급망 요인 등과 같은 다양한 Agtech 분야로 응용되고 있습니다.


브라질

브라질에서도 Agtech는 성장세입니다. 
Radar AgTech Brazil 2020/2021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에는
브라질 내 Agtech를 분야로 하는 스타트업이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고 합니다. 브라질에는 IT 기반 기업이 1,500개 이상 있는데,
농업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곳이 많습니다. 농업 솔루션 기업은 스타트업의 운영 생산 단계의 7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Agrolend, TerraMagna와 같은 기업들은 농민들에게 기존 발생 비용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농가를 운영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며,
Arisolus는 양계장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EcoTrace 기업은 블록체인 엔드 투 엔드(end-to-end) 추적 플랫폼을 통해 전체 공급사슬의 신뢰성, 보안, 투명성을 보증하는 농업 플랫폼입니다.

이처럼 세계 최대 농축산물 생산국인 중국과 브라질에서는 다양한 농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Agtech 기업들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올해 초까지 애그테크에 투자된 금액은 이미 10억 달러(1조 원)에 달합니다. Agtech에 대한 전세계적인 투자 열기는 조만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나날이 더 많은 투자자들이 몰리고 투자가 이루어지는 이 분야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