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랩스 팀


컬쳐2021 그린랩스 팀 송년회

2022-01-13


함께 그린 2021, 굿모닝 2022

며칠 전이었는데 벌써 작년이 되어버린 2021년 말, 그린랩스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바로 2021 그린랩스 송년회였는데요. 이번 행사는 비대면 화상으로 진행됐습니다. 그린랩스 팀 구성원들의 송년회 이야기를 여러분께 살짝 공개합니다.



그린카펫 어워즈

이번 송년회 드레스 코드는 그린이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드레스 코드를 뽐내주셨습니다. 송년회 전, 구성원 각자의 집으로 배송 받은 그린랩스 겨울 굿즈인 카키색 플리스 후드 집업을 입고 계신 분들도 많이 보였고, 집에서 키우는 화분을 배경으로 삼으신 분, 몸에 덩쿨 식물을 두르신 분, 초록색 가면을 쓰신 분, 때밀이 수건으로 표현하신 분 등 재치 있게 드레스 코드를 표현해주셨습니다.
베스트 드레서로 뽑히신 3분께는 더 예쁘게 드레스업 하시라는 의미의 백화점 상품권을 선물로 드렸답니다.






2021 그린랩스 뉴스

2021년 한 해 동안 그린랩스에서 주목할 만한 뉴스는 어떤 것이었을까요?
그중 몇가지만 여러분께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팜모닝 회원농가 50만 돌파
농민이 농장경영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농업 플랫폼인 팜모닝이 지난해 7월 런칭 이후 업계 입소문이 나면서 빠르게 회원을 확보했었죠. 출시 1년을 맞아 30만 회원 농가를 달성했고 이후 4개월 만에 40만 회원 농가를 돌파했는데요. 2021년 말 50만 농가를 돌파하는 기분 좋은 소식이 있었습니다. 


그린랩스 영토 확장
그린랩스는 농업을 넘어 미개척시장이었던 축산 분야에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축산 스마트팜 기업 리얼팜과 프리미엄 축산 유통판매 전문기업 예술소 을 인수하며 그린랩스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농업 솔루션 ‘팜모닝’의 축산 분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신사옥 이전 및 스마트 오피스 도입
그린랩스가 2021년 3월 문정으로 사옥을 옮겼습니다. 강남역 위워크에 스마트 오피스도 열었는데요. 재택 업무환경 조성이 어렵거나, 외부미팅이 필요한 경우, 장거리 출퇴근이 힘든 경우 스마트오피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는 개개인의 일정에 따라 재택근무, 본사, 스마트오피스, 혹은 휴양지 등 선택해 근무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워크제를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Green Labs Awards

그린랩스 송년회의 빅 이벤트였던 그린랩스 어워즈
2021년 한 해 그린랩스를 빛낸 그린랩스 구성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인류의 먹는 것을 혁신한다는 비상한 비전 아래 모인 구성원들이기에 특별한 능력으로 타에 모범이 되는 분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수상자의 특별한 능력과 공적이 디테일하게 기록된 상장과 함께 그 특별한 능력치를 더 올리는 특별한 선물도 함께 드렸습니다. 총 35개 분야 43분이 수상하셨어요. 이 시상식이 더 뜻깊은 이유는 바로 내 동료가 직접 뽑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어요.

함수형 인간상을 비롯해, 이모지는 못참지 상, 왕이 될 상, 단계 격상, 관상, 베스트 커플상 등 재치있는 상들이 많았는데요. 수상자 몇 분의 소감을 소개해드립니다.

수상자 간단 프로필



제품개발본부 김상현
서비스본부 조다정
인사실 최은아
슬랙에서 이름이 많이 보이는 
같이 일해보고 싶은 사람 베스트 1위 상 수상
농민바보상 수상
BEST 협업상 수상




Q. 2021 송년회 어떠셨나요?
상현: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 기대 이상이었어요. 회사 송년회를 해본 경험이 없어서 훈화말씀 해주시고 경품 추첨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그 기대를 산산히 부쉈던 송년회였습니다. 화상으로 진행됐는데도 그린랩스 구성원들과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이 매끄럽고 재밌었어요. 오디오가 빈 순간이 없었습니다. 시상식과 부상은 너무 참신해서 웃음이 저절로 나왔어요. 특히 같이 일하는 동료가 상을 받거나 퀴즈를 맞추면 순간적으로 슬랙이 폭발하면서 축하 메시지와 드립들이 넘쳐났던 게 참 재밌었습니다. 럭키 드로우 경품도 정말 다양한 것들로 많이 준비해주셨더라고요. 그린랩스 감동입니다.

다정잊지 못할 송년행사였습니다. 입사하고 그린랩스에서 처음 맞는 연말이었는데, 구성원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다는게 인상 깊었어요. 저는 현장에서 참여했는데 라이브 현장의 생동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ZOOM으로 참여하신 구성원분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끝까지 본 행사를 즐기시는 모습을 보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모두의 열정에 감탄했습니다.

은아: 온라인으로 진행해서 새롭고 즐거웠어요. 특히 그린랩스에 끼쟁이들이 많다는 걸 알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Q. 수상 예상하셨나요? 수상 소감은?

상현매우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같이 일해보고 싶다는 것처럼 좋은 칭찬이 또 있을까 싶어요. ‘같이 일해 보고 싶다‘가 시간이 지나 ‘다시 또 같이 하고 싶다’ 가 될 수 있도록 좌충우돌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상이 워낙 다양하고 많아서 그 중 하나 정도는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받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올 한해 동료분들 모두 열심히 달렸다는 걸 알고 있고, 어떤 상을 그 누가 받아도 축하해 줄 준비가 되어 있었는데 제게는 참 의미가 있는 "슬랙에서 이름이 많이 보이는 같이 일해보고 싶은 사람 베스트 1위"상을 받게 되어 너무 행복합니다.

다정"드디어 올게 왔구나...!"라고 생각했어요.ㅎㅎ 사실 사전 투표 할 때, 농민 바보상 투표를 하면서 '이거 받으면 나 6개월 동안 그린랩스에서 일 잘한거다.'라고 생각했거든요. 살짝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투표했어요. (아 물론 저는 다른 분에게 한 표 드렸죠.)
시상자가 발표되고 나서, 입꼬리와 광대가 어찌나 씰룩거리던지 표정 관리하기 힘들었습니다.

은아: 워우. 아뇨,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었어요. 협업상 시상할 때, 제 이름이 호명되는 걸 듣고  "응? 무슨 일이지?" 했어요. 저를 좋게 생각해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기쁜 마음이 가장 컸던 것 같아요.


Q. 어떻게 수상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상현: 평소 슬랙에서 리액션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따봉, 불, 예이" 등의 이모지를 좋아해요. 뭔가 치얼업 되는 기분이기도 하고, 재택을 하면서 느끼기 쉽지 않은 이런 업된 바이브를 동료들에게 전달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또 동료분들이 제게 도움을 요청할 때 혹 제가 모르는 분야라도 어떻게 도울 방법은 없을까를 고민해서 최대한 도움을 드리려고 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곳저곳 머리를 들이밀고 다양한 일에 함께 하다보니 슬랙에서 이름이 많이 보이는 개발자 상을 받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다정팜모닝 앱과 서비스본부 식구들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농촌지역 출신인데도 농민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았어요. 저희 서비스운영팀의 업무가 주로 팜모닝 앱을 이용하는 농민분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것인데요. 농민분들이 앱을 이용하시면서 궁금한 점, 필요한 것, 불편한 점 등 이야기를 듣고 답을 드리다보니 농민의 관점으로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러한 부분을 서비스본부 구성원 분들께서 알아봐주셔서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은아: 솔직히 제가 뭘 특별히 잘 한 건 없는 것 같아요. 그냥 좀 나서기를 좋아했다? (ㅎㅎㅎ) 제가 알고 있는 부분이거나,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다 싶으면 꼭 제 일이 아니더라도 먼저 의견을 주거나 직접 해결해주거나 했던 것 같아요. 그걸 간섭이나 잘난 척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을 텐데, '협업'이라는 좋은 시점으로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다시 한 번, 뽑아주셔서 저희 인사실 식구들께 감사합니다.




이밖에도 퀴즈쇼, 대표님과 함께하는 토크쇼, 럭키 드로우 시간을 가졌습니다. 당첨된 구성원의 팀 전원에게 주어지는 파격적인 선물부터 에어팟, 닌텐도 스위치, 애플 워치, 아이패드 프로까지 많은 분들에게 행운의 선물을 드렸습니다.
구성원 전원에게 선물을 드리지 못해 아쉬워하고 있는 그 때, 그린랩스 전 구성원에게 외식상품권이 도착했다는 메시지.
풍요로운 마음으로 2021년 말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로 몸과 마음 모두 지치셨을 그린랩스 구성원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그린랩스는 구성원들을 살피며 구성원들과 함께 건강한 문화를 만들어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