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랩스 팀


컬쳐2022 송년회, 끝나지 않은 이야기

2022-12-30
2022년의 끝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일 년 열두 달 365일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님에도, 매년 이때가 다가오면 한 해가 쏜살같이 지나갔다는 생각이 들곤 하는데요. 
12월의 끝자락에는 그린랩스의 송년회 <그리니 퀴즈쇼>가 있었습니다. 2022년 그린랩스의 마지막 행사였던 송년회 후기를 살짝 들려드릴게요.


그리니 퀴즈쇼의 탄생
2022년 송년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애써 주신 그리니 분들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로지 재미에만 집중할 수 있는 행사로 기획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함께 소통하며 몰입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드는 것이 송년회의 취지였는데요.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비대면 온라인 송년회로, 각자 계신 곳에서 편하게 시청하실 수 있도록 안내해 드렸습니다. 때문에 구성원분들이 송년회를 즐기는 풍경도 굉장히 다양했어요.

각자만의 방법으로 시청하고 있는 그리니.jpg

고요한 사무실 한복판에서 이어폰 꽂고 웃음 참으며 보시는 분, 회의실에서 팀원들과 함께 즐기시는 분, 원격 오피스 혹은 집에서 보시는 분 등 그린랩스답게 다양성이 돋보이는 송년회 시청 현장이었습니다.

사무실에서 함께 시청하시는 분들은 럭키드로우 코너에서 경품을 받은 팀원에게 아낌 없는 박수를 쳐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경품의 주인공이 내가 아니더라도, 팀원의 행운이 곧 나의 기쁨이라는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다고 하네요.



엄청났던 퀴즈쇼 참여율

<그리니 퀴즈쇼>의 높은 참여율은 당일 소통을 위해 개설한 슬랙 채널에 발신된 메시지 수로 증명되었는데요. 당일 발신 DM만 무려 11,199건. 그 어떤 채널도 범접할 수 없는 최다 메시지 발신량을 기록했습니다. <그리니 퀴즈쇼>는 TF팀의 많은 고민 끝에 다양한 카테고리로 진행이 되었는데요,

1. 그린랩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체크해볼 수 있는 객관식 퀴즈 ‘그리니 찍기 게임’,
2. 출제자 분들의 순발력과 창의력을 엿볼 수 있었던 ‘캐치마인드’,
3. M세대와 Z세대의 간극을 좁히기 위한 ‘MZ세대 공감퀴즈’,
4. 추억의 국민 게임 빙고에서 착안한 ‘그리니 한마음 빙고’로 구성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행사이니 만큼, 올해 특별히 애써주신 구성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그리니 시상식’도 진행했는데요. 총 11개 부문, 14명의 수상자분들이 세상에 하나 뿐인 특별한 상을 받으셨습니다. <농기계 맥가이버상>, <팜동 모닝리 이장상>, <온실 속 잡초상> 이런 상은 그린랩스에만 존재하는 상일 거예요.

2023년에도 걸어서 세계속으로! 잘 부탁드린다는 의미로 이 상을 수여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그리니 여러분께 전하는 감사 인사와, 그린랩스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짚어주신 동현 님 & 상훈 님의 메시지를 끝으로 2022년 그린랩스 연말 송년 파티 <그리니 퀴즈쇼>는 막을 내렸습니다. 수많은 구성원 분들이 열린 마음으로 소통했던 경험이 회사 생활의 즐거운 추억으로 간직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Hello Greenie~? 뉴욕 출장 후기를 전해주신 상훈 님

원활한 송출에 가장 큰 힘을 실어주신 영상팀 감사합니다 : ) 


그리니 퀴즈쇼를 만든 사람들, TF팀 구성원 인터뷰
그린랩스 송년회는 그린랩스 모든 구성원분들이 함께 만든 행사입니다. 특히 현업에서 여러 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는데요. 온라인 방송을 원활하게 진행해주신 영상팀, 홍보 이미지 예쁘게 제작해 주신 브랜드실, 송년회 기획 단계부터 모든 콘텐츠를 함께 고민해 주시고 당일 슬랙 채널을 실시간으로 빠르게 크로스체크해주신 컬쳐TF 전 팀원이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며 진심으로 애써주셨습니다.

그린랩스 송년회가 성공적으로 마치기까지 TF팀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했을까요?
송년회 중심에 있었던 TF팀 6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어요. ^.^

Q1. TF팀에서 각자 맡으셨던 업무가 궁금해요
나영 :  송년회 행사의 전체 틀을 기획하고, 한 분 한 분 소중한 tf 분들이 잘하실 수 있는 역할을 콕 지정해서 일을 분배해 드렸어요.

승지 : 입사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2022 그린랩스 송년회 행사를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저는 주로 행사 참여하시는 분들의 명찰, 송출 장비, 행사 Staff 등 부수적인 역할을 맡아서 진행했어요.

예나 : '그리니 퀴즈쇼'라는 이름에 맞게, TF분들과 함께 각종 퀴즈와 경품을 선정했어요. 그리고 행사 당일에 슬랙봇 '산타 소리니' 역할을 맡아, 송년회 슬랙 채널에서 600 여분의 그리니들과 실시간 소통을 담당했습니다. 끝나고 나니 얼마나 긴장&몰입했던지 어깨가 결리더라고요 XD

슬기 : 퀴즈 문제 및 형식을 구상하고 경품 서칭하는 업무 진행했습니다. 행사 당일에는 현장 참여자분들 안내 및 정답자들 크로스 체크 작업을 했습니다.

인혜 : 퀴즈 문제나 형식, 경품을 서칭하는 업무를 진행했고, 행사당일에는 퀴즈에 참여하는 그리니분들 중 어느 분이 가장 빠르게, 정확한 답을 입력하시는지 매의 눈으로 스캔하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Q2. 송년회를 준비하면서 구성원 분들께 어떤 경험을 선물하고 싶으셨나요?
나영 :  재밌고, 즐겁고, 행복한 경험을 선사하고 싶었어요. 처음부터 '놀자' 컨셉이었는데요, 한 해 동안 고생하셨는데 이번 행사에서만큼은 맘 놓고 즐기셨으면 했어요. 개회사/ 10대뉴스 같은 일반적인 기업의 송년회 식순을 따르기보다는 그린랩스의 컬처데이 컨셉을 표방해서 신나게 즐기시도록 <그리니 퀴즈쇼>라는 주제를 잡았습니다.

승지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도 송년회라는 큰 행사가 재미있구나' 라는 경험을 드리고 싶었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슬랙으로 호응해주시고 이모티콘도 보내는 그리니들을 보고 온라인으로도 참여율이 높다는걸 느꼈어요.

예나 : '많은 그리니들이 '한 곳에서 소통하고 있다' , 나아가서는 '우리 그린랩스에 원팀으로 속해있다' 를 조금이나마 느끼시길 바랐습니다. 구성원 면담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들은 희망 사항 중 하나가 '다 같이 모일 기회' 였어요. 그래서 최대한 참여하기 쉽고,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송년회를 만들어서 그런 희망사항을 어느정도 해소해주고 싶었습니다.

인혜 : 설레고 기분좋은 송년회가 되었음 했어요. 그리니분들이 사무실이나 집, 어느 곳에서 어떤 형태로 참여하시든지 송년회 시간만큼은 완벽하게 즐겁고 유쾌한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Q3. 이번 송년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순간은 언제인가요? 
나영 :  퀴즈/빙고 참여자를 섭외했는데 잘해주실 수 있을까 하는 우려도 컸던 게 사실이에요. 그런데 의외로! 캐치마인드 같은 게임의 성격을 너무 잘 이해해주셨고 잘 표현해 주셨어요. 빙고 게임도 주제 <농산물>에 맞는 단어를 하나하나 외쳐주실 때 각 농산물과 그린랩스를 엮는 그 스토리텔링에 감탄했습니다.

승지 : 슬랙 채널에 제발~~이라는 메세지가 많이 보였어요. 그린랩스에서 다양하고 독특한 선물을 많이 준비했는데요. 상품이 워낙 다양해서 작게는 실용적이면서 웃긴템, 크게는 살림에 도움이 되는 가전제품템까지! 이번 참여에 꼭 받고 싶다는 구성원의 간절함이 기억에 남아요!

예나 : 구성원분들이 소리니 최고다라고 했을때..? 농담이구요 :) 엄청난 참여도로인해 송년회 슬랙채널이 터질듯이 불 붙었던, 모든 순간입니다. 간절히 경품 당첨을 바라던 분, 퀴즈 답 맞추기에 진심이던 분, 공지 올리는 소리니의 말에 귀기울이고 같이 공지해주던 분(천사), 모든 그리니가 기억에 남네요 :)

슬기 : 농산물 키워드로 한 빙고게임이 기억에 남아요~ 다양한 농산물들이 출제 되어서(애플망고, 귀리, 시금치 등) 몇 차례를 돌아도 정답자가 나오지 않아서 걱정했어요.

인혜 :  사내 문화란 곧 구성원 한 분, 한 분이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럭키드로우 시간에 모두가 두근두근 내 이름이 언제 나오나만 기다리고 있으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동료분들이 당첨되실 때 슬랙 방에 "짝짝짝" 이모지로 열렬히 축하해주시던 그리니분들의 모습이 따듯하게 기억에 남아있어요. 동료의 기쁨도 내 기쁨처럼 즐거워하는, 이런게 진정한 One Team 아닌가요? 

Q4.TF팀 분들에게 다섯 글자 메시지로 감사의 한마디를 드린다면요?
나영 :  [포에버원1]
tf 분들의 열정, 책임감, 스스로 즐기는 모습 등이 너무 보기 좋았어요. 송년회 당일 아침에 출근하며 그런 생각을 했답니다. 만약 행사가 망해도, 우리끼리 재밌었으니 그걸로 된 거라고요. "원팀으로 성공한다" 라는 경험을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고 뿌듯했습니다.


승지 : [갓생TF팀]
송년회 프로그램 중 신조어 게임이 포함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생각한 다섯글자는 갓생TF팀 입니다. 긴장과 걱정이 있는 행사를 무사히 마치고, 그 또한 완벽으로 소화해낸 TF팀 감사합니다. 더,,LOVE ♥


예나 : [신년회언제]
이번 송년회를 준비하면서 너무 행복하고 재밌었어요.(저만 그런거 아니죠?) 업무를 넘어서 진심으로 즐기며 아이디어를 마구마구 내주시던 모습들이 개인적으로도 좋은 자극이 되었어요. 각자 본 업무와 송년회 준비까지 하느라 아직 송년회 뒤풀이를 못했는데요..얼른 다시 모여서 송년회 날을 회상하며 마구마구 떠들고 싶어요! 우리 얼른 우리만의 신년회 날짜 잡아요♥


슬기 : [모두최고야]
각자 실무하면서 송년회 준비까지 하시느라 바쁘셨을텐데 싫은 내색없이 즐겁게,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어요. 송년회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해준 TF원들에게 최고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최고최고 ><


인혜 : [우리또모여]
<그리니 퀴즈쇼>를 준비하면서 다들 느끼셨겠지만, 송년회를 총괄하신 대장 나영님을 필두로 한 우리  TF원들, 정말 최고의 팀웍이었던 것 같아요. 번쩍이는 아이디어와 드립력(ㅋㅋ),, 서로에 대한 배려로 똘똘 뭉친 우리 멤버들 정말 애정하구요♡♡♡♡ 송년회는 끝이 났지만 이조합 못잃어, 우리 또 모여요!!